▶ 필라한인회, 카라 장씨 초청 리더십 세미나
필라 한인회가 주최한 1.5세와 2세들을 위한 ‘리더십 세미나’가 지난 12일 저녁 7시 30분 한인회관에서 약 100여 명의 한인회 관계자 및 학부모, 청소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자신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산 경험들을 전하고 고민하는 장을 열기 위해 필라 한인회가 한인 차세대들을 위해 야심차게 기획한 이번 세미나에서 주 강사로 초청된 카라 장씨는 자신의 성장과정과 열망, 꾸었던 꿈들을 진솔하게 이야기하여 참석한 차세대들에게 감동을 주었다.특히 장씨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 지 항상 고민하고 또한 그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을 행동으로 옮겨왔다며 그 과정 전달을 통해 청소년들이 가치 있는 꿈에 도전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장씨는 자신이 하버드 대학 시절 탈북자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경위, 탈북자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그들을 돕기 위해 중국에 갔던 일 등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조국의 문제에 접근하게 된 배경을 이야기 했다.
장씨는 그 후 오바마대통령의 선거운동 시절 운동 캠프에 참가하게 된 과정을 이야기하며 오바마의 대통령 출마로 큰 도전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선거가 끝난 후를 누구도 생각하지 않을 만큼 열심히 선거운동을 했던 장씨는 오바마 대통령 당선 후 무엇을 할 지 몰라 뉴욕으로 돌아왔으나 워싱턴 DC에서 일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받고 현재 국토안보부 이민국에서 일하게 되었다고 밝힌 장씨는 자신의 꿈을 위해, 옳음을 위해 열심히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씨는 참석한 청소년들에게 무엇을 하든지 자신이 어디서 왔는지, 즉 부모님의 조국인 한국으로부터 비롯된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과 무엇을 하든지 본인이 열망하고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일을 하라고 당부했다.이번 세미나를 기획하고 주도한 김상혁 부회장은 “한인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앞으로 리
더십 세미나를 적극 개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리더십 세미나에서 카라 장씨가 강연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