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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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장 활기 띠었다

2010-06-0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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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튼로드 아파트 시장이 작년 10월부터 금년 4월 사이 새로운 입주자들의 증가에 힘입어 활기를 띠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 있는 아파트 리서치 회사인 리얼 데이타가 지난 3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6개월간 햄튼로드 지역 아파트 임대는 1,044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증가세는 주택 차압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에 올드 도미니언 대학(ODU) 경제학자 비노드 아그월씨는 “아파트 입주자 증가는 일반적으로 고용증가와 관련이 있다”며 실업률 증가가 아파트 공실을 줄일 것이라는 예측을 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군인가족들이 증가하지 않는 가운데 아파트 공실이 줄었다는 것은 집주인들이 집을 잃으면서 임대시장으로 몰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리얼티트랙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12개월간 햄튼로드의 주택차압 수치는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햄튼로드의 실업률은 지난 4월 7.1%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의 6.3%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1년 전 햄튼로드의 아파트 공실율은 지난 10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작년 10월 6.9%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4월 현재는 6.1%를 나타내고 있다. 이 기간 동안 평균 임대료는 882달러에서 889달러로 약간 상승했다.
현재 햄튼로드 지역에는 1,360가구의 아파트가 건설 중에 있으며, 1,758가구의 아파트가 지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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