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차는 사람 늘었어요”
2010-06-03 (목) 12:00:00
남아공 월드컵 열기 덕에 조기축구모임 활기
오는 11일 개막되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주 일요일 경기를 갖는 한인커뮤니티내 조기축구회들의 모임이 그 어느 때 보다 활기를 띄고 있다. 월드컵에 즈음해 신규 회원이 늘어나는가 하면 모임에 잘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회원들도 근래들어서는 한주도 거르지 않고 경기에 꼬박꼬박 출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덕분에 경기를 위한 팀 구성을 하기에도 편해졌고 회원들간 친목과 우애도 더욱 두터워졌다.
시카고 FC의 경우 근래 들어 5~6명이 새로 가입했다. 김성수 회장은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우리 모임의 분위기가 확실히 좋아졌다. 신규회원으로 가입한 분들이 있음은 물론 매주 모임에 나오는 회원들도 훨씬 늘어났다. 평상시에는 20명 정도인데 요즘에는 25~26명이 모임에 출석한다"고 전했다. 이상인 전 회장은 "매 월드컵이 열리는 시기에 즈음해 조기축구회들의 모임이 활성화되는 것은 사실이다. 월드컵이 끝나면 축구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더욱 늘어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비호팀에도 근래들어 7~8명의 축구 애호가들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송영식 고문은 "요즘에는 축구모임의 분위기가 특히 좋다. 우리 팀의 회원이 총 45명인데 메모리얼연휴였던 지난달 30일에도 거의 전 회원들이 모임에 나와 공을 찼다. 덕분에 팀을 구성하는 것도 수월해 졌다"고 동향을 전했다. 송 고문은 "장년층 보다는 유학생을 중심으로 한 젊은 층들이 회원으로 많이 가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웅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