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월드컵 공동응원전 관심↑

2010-06-03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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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월드컵 첫 원정 16강 진출 기원
시카고체육회 주최 12일 오전 4시 나일스 화이트 이글 뱅큇
한인회등 티셔츠·응원도구 배포

2010 남아공 월드컵이 1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첫 원정 16강 진출을 염원하는 한인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12일 한국-그리스전에 맞춰 오전 4시부터 나일스 타운내 화이트 이글 뱅큇에서 열리는 공동응원전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 또한 고조되고 있다.
다수의 한인들은 본보, 또는 행사를 주최하는 재미대한 시카고체육회(회장 케빈 리) 등에 전화를 걸어 응원전의 일정을 확인하는가하면 행사 당일 입을 티셔츠, 응원도구 등을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도 문의하고 있다. 일부는 ‘당일 응원장 입장이 시작되는 오전 4시에 행여 못 일어날 수도 있으니 아예 밤을 새겠다’는 적극성도 보이고 있다. 일리노이대 시카고캠퍼스(UIC)에 재학 중인 이형일씨는 “나는 물론 많은 학생들이 공동응원전의 날을 기다리고 있다. 혼자 집에서 봐도 되겠지만 응원은 역시 여러 사람이 함께 해야 제 맛이 난다”며 “이미 간식거리, 음료수 등 필요한 것을 누가 준비할지 결정해 두었다”고 말했다.

공동응원전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체육회는 지난달 30일 글렌뷰 타운내 체육회 사무실에서 행사 당일 봉사요원으로 참여하는 가수 황인호씨, 자유밴드, UIC 한인학생회 관계자들과 준비모임을 갖고 응원 프로그램 및 일정 등을 조율했다. 당일 노래와 연주를 맞게 될 황인호씨와 자유밴드는 애국가를 비롯해 오 필승 코리아, 버즈의 월드컵 노래 등을 부르고 UIC 학생들은 꼭지점 댄스를 포함한 응원 율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시카고 한인회는 진로 총판인 제이 미드웨스트(JMidwest/대표 제니 리) 등으로부터 티셔츠 및 응원도구를 지원 받아 이를 한인들에게 나누어 줄 예정이며, 나일스 타운내 우리마을식당을 비롯한 일부 음식점들도 당일 응원전을 열기 위해 티셔츠 등을 미리 확보하는 등 준비를 하고 있다. <박웅진 기자>

사진: 지난 1일 체육회 사무실에서 월드컵 공동응원전 준비모임이 끝난 후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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