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엘리트·생활 유도 성장 노력”

2010-06-03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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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조인철 용인대 교수

시드니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조인철 용인대학교 유도경기지도학과 교수가 지난달 30일 나일스타운내 우리마을식당에서 열린 재미대한유도회 일리노이지회 총회 참석차 시카고를 방문했다.
조 교수는 한국체육인재육성재단 소속 유도인으로서 지난해 12월부터 디트로이트 소재 미국유도협회로 파견, 양국의 유도 교육 및 경기진행, 선수 관리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노하우와 정보를 교환하는 업무에 주력하고 있다. 조 교수의 선수 경력은 자못 화려하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의 은메달 획득을 비롯 1996년 아틀란타 올림픽 동메달, 1997년 파리 세계유도대회 금메달, 2001년 뮌헨 세계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바 있다.

“늘 그렇듯이 체육인들 사이에선 정통성이 문제가 된다. 가령 유도의 경우 대한유도협회로 공식인정을 받은 기관은 재미대한 유도회이지만 유도인들간 이해관계 등이 얽히고 설킴으로써 여러 단체가 생기기도 한다”고 전한 조 교수는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서로가 조금씩 양보, 하나로 합쳐지기 위해 끊임없이 시도해야 하는 것이다. 정통성을 인정받은 단체는 그렇지 않은 단체 관계자들을 포용하고 이해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는 8월 용인대로 돌아가는 조 교수는 “체육 발전은 크게 엘리트 선수 육성과 사회 체육 정착화 등 크게 두 가지 분야로 나눈다. 이 두 가지가 고루 발전할 수 있을 때 진정한 체육 강국으로서 발돋움할 수 있다. 유도도 마찬가지다”라며 “앞으로 엘리트 유도와 생활유도가 동반 성장하는데 기여하는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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