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충효국민운동본부 필라델피아 지부 겸 아시안 충효문화원(회장 박종명) 창립 13주년과 제9회 충효 시상식이 야유회를 겸해 27일 낮 11시 알버토르페 공원에서 열렸다.
한국의 충효국민운동본부 하말수 사무총장을 비롯해 동포사회 지도자들과 한인동포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인 이날 기념식에서 박종명 충효본부 필라 지부장이 본국 제 2대 충효대상을 수상하였으며 김기현, 최정애 부부가 효행상을, 선행상에는 한국 국악원의 정세영씨가 전통문화 알리기에 대한 공로로 선행상을 수상하였다.
제 9회까지 진행된 효행상에서 부부가 효행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기념식에서 하말수 사무총장은 “13년 동안 충효의 정신을 미주사회 알리기에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박종명 지부장에게 충효대상을 시상하게 되었다”며 “부모님과 이웃 친지, 스승 등 우리가 자라나면서 받은 은혜를 잊지 않는 것이 바로 충이고 효”라고 강조했다.박종명 회장은 인사말에서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이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이 사람의 사는 도리”라며 “이러한 정신을 미국에 사는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미국 사회에도 전파해서 사랑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김향진 몽코 한인회 회장도 축사에서 “다양한 정신문화가 존재하는 미국 사회에 세대 간의 교류를 위해 노력해온 충효본부에 감사 한다“며 ”오늘의 풍요로움이 앞서신 어르신들의 덕이고 어르신들은 우리사회의 소중한 자산이니만큼 이 지역사회의 지주역할을 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이날 기념행사는 식이 끝난 뒤 노래자랑, 소프트 볼(지도-야구협회), 산책(지도-드림레저 이상
섭)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제 9회 충효 시상식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