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주선 - SF 한인회 "전폭 지지" 약속
오클랜드 시의원 출마를 고려하고 있던 한인 2세 제니퍼 배(한구명 배수진, 본보4월30일 보도)씨가 출사표를 던지기로 마음을 굳혔다.
배씨는 본보 주선으로 지난 5월7일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 산뽀스시에서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김상언 회장과 김신호 부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지원을 약속받은 뒤 그 동안 구체적인 선거전략 세우기에 전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 씨는 한인들의 지원약속에 이어 선거구 내 주류사회와 각 소수민족 집단, 그리고 북가주 민주당 아시아계 관계자들로부터 출마 권유를 받고 출마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이다.
배 씨는 또한 본보 주선으로 지난 26일 자신이 출마를 준비하는 선거구에 위치한 오클랜드 차이나타운에서 한인회 김 부회장과 먼저 만나 의견을 나누며 일정을 조율하기도 했다. 배 씨는 우선 내달 3일 한인언론을 상대로 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한 뒤 11일 한인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모금행사(장소 미정)를 갖기로 합의했다. 또한 15일에는 주류언론을 상대로 한 출마선언 기자회견도 연이어 가질 예정이다.
배 씨의 이같은 행보는 시의원에 출마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담보할 수 있는 한인사회에 먼저 ‘구애’”를 하는 셈이다. 김신호 부회장은 이와 관련 "SF한인회에서 제니퍼 배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도와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출마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굳힌 배 씨는 오클랜드의 주요 인사는 물론 오클랜드 한인사회의 원로들을 방문, 인사를 드리는 등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날 김 부회장과 출마선언 기자회견 날짜를 정한 배씨가 가장 먼저 발길을 향한 곳은 81년부터 자신의 선거구에서 회계사 업무를 해 온 이종혁 박사(본보 정기 칼럼니스트)의 사무실이었다.
한때 오클랜드 시의원 출마를 고려했다는 이씨는 오클랜드시 추수감사절 노숙자 만찬 준비위원회 위원장 등 오클랜드시에서의 수 많은 봉사활동을 펼쳐온 경험을 바탕으로 배씨에게 조언을 했으며 배씨는 오클랜드 1세 한인들의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서반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