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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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 등 한인단체들, 내달 4일 북한 만행 규탄대회

2010-05-2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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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로 촉발된 남북 간의 긴장고조로 동포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단호한 조치와 북한의 맞대응으로 한반도의 긴장 수위가 높아지자 한인들이 모이는 자리면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이 대화의 주를 이루고 있다.이런 가운데 민주평통 필라델피아 협의회(회장 박상익), 필라델피아 한인회(회장 장권일) 등 한인단체 대표들과 해리스 바움 대한민국 명예 총영사는 26일 낮 12시 서라벌 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오는 6월 4일 오전 11시, 필라델피아 시청 건너편에 있는 시청 부속빌딩 앞에서 북한의 만행을 규탄하고 이명박 정부의 성명과 대응을 지지하는 규탄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날 준비모임에서 이들 단체대표들은 이번 규탄대회를 통해 ▲북한의 만행규탄 ▲한국과 미국의 입장 지지 ▲ 북한의 핵 포기 ▲한반도에서의 전쟁 방지 등을 알릴 예정이다.

규탄대회는 해리스 바움 명예 총영사가 주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며 교계 대표가 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를 할 예정이다.규탄대회에는 ‘미국 한국전 참전용사회’, ‘82 미 공군 재향군인회’ 등 미국 측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마이클 너터 필라 시장, 랜델 주지사, 양 정당 주지사 후보 등 미 정치인들에게도 참여를 부탁할 예정이다. 이번 규탄대회에는 한인회와 평통 외에 노인회, 상공회의소, 6.25 참전 동지회, 해병 동지회, 식품협회 등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북한의 천안함 도발 규탄대회가 오는 6월 4일 열린다. 사진은 준비모임 참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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