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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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주. 애화 더피 씨 ‘간병인 상’

2010-05-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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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주 노인복지원, 연례 기금모금 행사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노인들에게 이중언어로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펜주노인복지원 (PASSi, Penn Asian Senior Services, Inc.)의 제4회 연례 기금모금행사가 지난 5월 21일 금요일 오후 5시30분부터 블루 벨 소개 라이라이 중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 홈케어 디렉 서비스 제공자들과 사용자들을 포함해 중국계, 베트남계 그리고 필라시 노인서비스국, 몽고메리카운티 노인국, 델라웨어 노인국 서비스 고위 간부, 몽고메리카운티 정치인 등 약 175명이 참석했다.

이날 Distinguished Health Leader Award 상은 AARP (미은퇴자협회)의 직전 회장이자 전미노인사회확회의 CEO인 중국계 제니 친 핸슨 (Jennie Chin Hansen)씨가 수상했다. 또한 홈케어를 직접 제공하는 간병인들에게 수여하는 Kindhearted Service Award PASSi’s Outstanding Direct Care Workers 상은 한인 문기주씨와 애화 더피 (Ae Hwa Duffy), 그리고 타 아시안계 Michelle Tien씨에게 각각 수여됐다.


최임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펜주 노인복지원은 한인을 포함해 언어 문제로 그동안 재택간병인 서비스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었던 아시안 노인들에게 희소식을 주고 있다”라며 “매년 서비스하는 대상이 다양화되고 증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조연설자로는 필라시 노인서비스국 (PCA, Philadelphia Corporation for Aging)의 할리 랭 부사장이 파워 포인트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고령자들이 양로원에 가고 싶어 하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계속 거주하기를 원하며 이를 위해 커뮤니티에서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찾아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라며 “이 방법만이 노인서비스에 대한 비용도 줄이고 수혜자인 노인들도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자부심과 심리적 안정감을 가지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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