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전역 애리조나 보이콧 채택 많아

2010-05-1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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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주 9도시, 미 전역 19도시

버클리 시의회가 이민개혁법을 통과한 애리조나주에 대한 보이콧을 지난 18일, 채택함에 따라 보이콧에 참여하기로 한 워싱턴주 시애틀을 포함 현재까지 미 19개 도시가 애리조나주에 대한 보이콧에 합류했다.

또한 발의안을 마련 중인 도시도 늘어나고 있어 ‘애리조나 이민악법’에 대한 미 대도시의 반대 움직임이 앞으로도 확산될 전망이다.

현재 이민악법에 대한 반대성명과 같은 성격의 결의안을 내거나 애리조나에 본사를 둔 회사와의 계약관계를 파기하고 애리조나행 출장을 금지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제재를 가하는 법안을 낸 도시는 가주 샌프란시스코, LA, 오클랜드, 샌디에고, 패사디나, 웨스트 할리우드, 리치몬드, 버클리, 샌파블로 등 9곳이다. 또한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프링필드, 워체스터 3곳과 위스콘슨주 메디슨과 밀워키 2곳, 그리고 콜로라도주 볼더,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텍사스 어스틴, 위싱턴주 시애틀 각각 한 곳과 뉴욕시 등 미 전역의 총 19 도시다.


시카고 교육위원회도 이민악법에 대한 반대성명을 내고 애리조나에서 경기를 하기로 되어 있던 한 고등학교의 여자농투팀의 출전을 취소했다.
워싱턴주 타코마, 뉴멕시코주 알버커키, 텍사스주 달라스 등은 곧 관련 발의안이 시의회에 상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스트베이 소재 월넛크릭과 뉴웍 시들은 보이콧에 참여하지 않을 뜻을 밝히고 있다. 게리 포코니 월넛크릭 시행정관은 “아프리카 일이든 애리조나 일이든 우리는 우리 도시 밖의 일에 대해서는 편을 들지도 결의안을 내지도 않겠다”고 밝혔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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