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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SAT 프렙 경비절감 무료·할인프로그램 활용을

2010-05-1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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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지 프렙 코스 비용으로 학부모들이 연간 사용하는 액수가2008년 기준으로 무려 10억 달러에 이른다는 보고서가 나온 적이 있다. 그 만큼 자녀를 대학에 보내기 위한 학부모들의 경쟁도 치열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이제 한 달여 뒤면 긴 여름방학이다. 10학년과 11학년 학생들은 이 시간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 벌써부터 플랜 세우기에 바쁘다. 그 가운데 중요한 부분이 SAT 시험 준비이다. 월스트릿 저널은 13일 SAT 프렙 전문회사들의 프로그램 이용 시 경비절감 방법을 소개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것을 알아본다

요즘처럼 주 정부들이 재정난으로 시달리는 현실 속에서 재정 삭감으로 인해 각종 학교 프로그램들이 줄어들고 있지만, 학교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어떤 학교는 기존 커리큘럼에서 이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고, 애프터 프로그램으로 제공하기도 한다. 학교에 문의해 알아보도록 한다.



▲칼리지 보드 무료 프로그램 이용

SAT 프렙(prep) 회사들은 자사의 프로그램을 파는 것이 우선이지만,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한다.

이 시험을 주관하는 칼리지 보드(www.collegeboard.com)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무료는 아니지만 약간의 경비를 부담할 수도 있는데, 집에서 혼자 공부하며, 문제 유형을 익히는데 중점을 둔다면 칼리지 보드가 제작한 ‘The Official SAT Study Guide’를 구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여기에는 10회 분의 연습문제집과 주요 팁들이 담겨 있다.

또 70달러를 내면 온라인 강좌가 가능한데 18회의 레슨과 10회 분의 연습문제를 풀 수 있다.


▲그룹 할인

일부 SAT 프렙 회사들은 학교 등과 계약을 맺고 그룹으로 신청할 경우 비용을 할인해 준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형별 강좌 비교


프렙 회사들은 크게 그룹 단위, 개인 교습, 그리고 온라인 등 세 가지 형태로 준비반을 운영한다.

개인 교습의 경우 높은 비용이 가장 큰 단점이다. 회사에 따라 최고 8,000달러를 넘기도 한다. 대신 스몰 그룹은 일인당 500~600달러를 받는다. 반면 온라인은 경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지만, 학생과 교사의 실제적인 연결고리가 없다는 점에서 학업 능률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수강료 지원 프로그램

주요 프렙 회사들은 자격이 되는 학생에 대해 수강료 지원 또는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회사 웹사이트를 통해 이를 신청할 수 있다.


혼자 공부하는 경우라면 SAT 프렙 회사들이 제작한 문제집을 이용할 수 있다. 대신 문제집을 풀 경우 실제 상황이란 가정 하에 임해야 한다.


일반 사설학원은

프렙 회사들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개인교습의 경우 비용부담이 크고, 온라인은 아무래도 집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문제를 안고 있다.

만약 어느 정도 비용을 부담하겠다면 사설학원을 통해 집중적인 교육을 받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시간활용과 자녀관리라는 측면에서 그만큼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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