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를 맞아 샌프란시스코-인천간 이코노미 항공요금이 대폭 올랐다.
대한항공의 경우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계속되는 올 하계성수기 SF-인천간 항공요금은 유류할증료를 포함하면 1,194달러(세금 제외)에서 1,374달러(세금 제외) 선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같은 기간 세금을 제외한 금액이 1,110달러에서 1,510달러의 범위를 보이고 있다.
단,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지난 4월초부터 요금체계를 변경, 출발일과 도착일에 따라 6개 클래스로 요금을 다르게 책정하기 때문에 대한항공 요금과 단순비교는 어렵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선진 항공사들이 비즈니스 좌석 공간을 늘이는 추세여서 우리 항공사도 B777 기종을 개조해 비즈니스 좌석 공간을 늘였다”면서 “이 때문에 이코노미 좌석수가 약 50석 줄어 비즈니스 요금이 오르고 이코노미 좌석난에 영향을 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서울에서 미국으로 나오는 관광객 수요가 늘었고 중국 상하이 엑스포에 가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늘어 한국행 항공편 티켓을 구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LA-인천간 이코노미 항공요금은 1,800달러를 넘어섰다. 이같은 항공요금에도 불구하고 올 여름 성수기 항공티켓은 거의 매진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5월16일부터 6월 말까지 계속되는 올 하계성수기 LA-인천간 항공요금은 세금과 유류할증료를 포함해 주중은 1,730달러선, 주말은 무려 1,810달러선이다.
<박승범, 심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