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들 “영토 왜곡”반발
▶ 북가주지역 ‘독도 제대로 알리기 교육 박차’
LA지역 ‘항의시위, 홍보캠페인 준비’
일본 정부가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기술하거나 지도에 표시한 초등학교 교과서를 공개하면서 독도의 일본 영토 공고화 야욕을 드러냄에 따라 또 다시 미주 한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11일 도쿄도 고토구 교과서연구센터 5층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을 한층 강화한 5학년 사회 교과서 등 초등학교 1~6학년 교과서 148점을 공개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3월에는 일본 언론 등에만 제한적으로 공개했었다.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 외에도 문부과학성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심의회의 검정 의견 5,551건을 담은 서류도 함께 전시해 놓아 일본 정부가 독도 옆에 국경선을 그려 넣지 않은채 검정을 신청한 교과서에 대해 독도와 울릉도 사이에 한,일간 국경선이 있는 것처럼 그려 넣으라고 지시한 사실이 뚜렸이 확인됐다. 이에 대한 한인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부터 독도의 전경과 함께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Dokdo, A Beautiful Island of Korea)’라고 인쇄된 배너를 차량에 부착하는 캠페인을 추진중인 케이타운러브닷컴의 제이 안 실장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채 자체적으로 잘못된 정보를 국민들에게 가르치려는 일본 정부를 이해할 수 없다”며 “독도 알리기 캠페인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미영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장은 “일본이 초등학교 검정 교과서에 4독도를 자국의 영토로 표시한 지도를 싣도록 하여 한국 및 동포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를 제재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한국학교에서는 어린 학생부터 독도에 대하여 가르치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어린 학생들이 독도를 지도에서 찾을 수 있고,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것을 말할 수 있게 가르치고, 점차적으로 독도에 대한 역사를 더 많이 가르쳐 독도에 대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하고 외국 친구들에게 독도가 왜 대한민국의 영토인지를 알리는 프리젠테이션을 하거나 독도 문제와 비슷한 문제를 가진 다른 나라의 경우 이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고 있는지를 조사 연구 해보게 하는 등으로 가르치는 방법을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재미동포 독도수호 운동본부 최영석 회장은 “교과서에 독도와 울릉도의 경계를 긋고 독도가 마치 일본의 영토인 것처럼 속이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시위를 벌여서라도 반대 의사를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덕중, 양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