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로한 어머니 모실 계획 없다"

2010-05-0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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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인 성인남녀 70% 응답, “충격”

▶ "여유자금 없으며 노후 스스로 책임져야" 응답

전미 비영리 단체 시니어 헬퍼스(Senior Helpers)가 미국인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중 70%가 “연로한 어머니를 모실 계획 없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있다.

오는 5월 9일(일) ‘어머니의 날’(Mother’s Day)를 맞아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에서 ‘어머니의 나이가 들어 더이상 스스로를 돌보지 못할때 모실 계획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응답자중 70% 가“모실 계획 없다”고 대답했으며 나머지 30%만이“추후해 고려할 계획이다”고 응답한 것.

시니어 헬퍼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로한 어머니를 모실 계획 없다”라고 대답한 70%의 성인남녀가 밝히는 이유에 대해 “어머니를 모실려고 생각해둔 여유자금이 전혀 없으며 어머니의 노후는 당신 돈으로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후 고려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30%도 “어머님을 모시겠지만 이는 매우 불편한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북동부와 남동부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응답자들의 경우 “추후 고려해 어머니를 모시고 싶다”는 견해를 밝힌 응답자들이 많은 반면 중서부 거주자들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또한 "어머니를 모시겠다"고 답한 응답자 중 28%는 "어머니와 함께 살고 싶다"고 응답한 반면 72%는 ▶ 어머니 집에 전문적인 도우미 등의 도움을 받도록 조치 하겠다(43%) ▶ 양로원에서 생활하시는 것이 좋다(4%) ▶ 노인 커뮤니티에서 생활하는 것이 최선이다(25%)고 답했다.

응답자중 72%는 어머니의 요양원 거주를 위해 “어머니와 상의해 돈을 낼 것”이라고 대답한 반면 15%는 “돈을 기꺼이 부담 하겠다”라고 응답했고 나머지 13%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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