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의 명복 빕니다”
2010-04-30 (금) 12:00:00
한인회, 천안함 침몰 46 순국장병 추모식
꽃다운 젊은 나이에 순국한 침몰 천안함 장병들을 위한 추모식이 엄수됐다.
27일 시카고 한인회(회장 장기남) 주최, 중서부재향군인회(회장 김진규) 후원으로 열린 ‘천안함 침몰 46 순국장병 추모식’엔 50여명의 전·현직 단체장들 및 공관 관계자들이 참석, 순국장병들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추모식은 참석자들이 다함께 애도의 묵념을 한 후 3명씩 차례대로 조문을 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헌화, 분향을 한 후 거수 경례, 또는 묵례를 했으며 일부는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조문이 끝난 후에는 장기남 한인회장, 심기영 전 한인회장의 조사가 이어졌다. 장기남 회장은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 숨진 46명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추모식을 마련했다. 다시는 이 같은 비극이 일어나선 안 될 것”이라며 “침몰 사건에 대한 원인이 반드시 규명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기영 전 한인회장은 “만약 천안함 침몰의 원인이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난다면 한국 정부는 결코 좌시해선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웅진기자>
사진: 27일 열린 천안함 희생 장병들을 위한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