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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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회영사업무 늘어난다

2010-04-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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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총영사관, 연 4회→6회로

필라델피아 한인 동포들의 영사업무에 대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 총영사관은 필라 한인회에 보낸 공문을 통해 필라 한인들의 민원인 추가 순회영사업무에 대해 현 년 4회에서 6회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필라 순회영사업무는 앞으로 6월, 8월, 10월, 12월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필라델피아 한인회는 순회영사업무 때마다 한인회 업무에 차질을 빚을 정도로 민원이 폭주하자 총영사관 측에 순회영사업무의 증대를 요구해왔다.장권일 회장은 “지난 3월 영사업무 때는 500여명의 넘는 한인동포들이 필라한인회를 방문해 한인회40년 역사상 가장 많은 영사업무건수를 기록하는 등 영사업무가 폭주해 순회영사를 늘릴 필요가 제기되어 지난 달 24일에 뉴욕총영사관을 방문하여 필라 한인동포들의 민원사항을 해결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었다”며 총“영사관에서 이런 필라 한인들의 민원을 수용해주어 불편
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심수목 사무총장은 “지난 달 영사업무 예약 접수를 받을 때는 여권유효기간을 일일이 확인하여 만기일이 6월 이후인 한인동포들에게는 6월에 실시되는 영사업무로 권유했었다”며 “영사업무 일정이 확대된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크게 반겼다. 뉴욕 총영사관 이경희 영사는 “필라한인회 임원진들로부터 수차례 영사업무를 늘여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순회영사업무 활동은 제한된 인력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인 검토를 통해 필라 한인회의 민원사항을 받아들여 봉사행정을 구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영사는 “지난 3월 영사업무 때는 예약자가 다른 때보다는 많다는 필라 한인회 측의 연락을 받고 1명을 더 늘려 7명으로 순회영사 업무를 실시했었다”며 “한인회 임원들의 도움으로 385건의 영사업무를 순조롭게 처리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몽고메리 지역 순회영사업무가 오는 5월 1일 아씨플라자에서 열린다.
영사관 측은 금년부터 여권발급 신청 시 본인 여부를 지문 대조를 통해 확인하여야 함에 따라 여권신청서류를 접수할 때 신청인의 지문을 채취할 예정이니, 신속한 업무 진행이 되도록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예약 및 문의 :484-802-7500(몽고메리한인회 김향진 회장)
필라 순회영사가 년 6회로 늘어나게 되어 필라 한인들의 불편이 덜어지게 됐다. 사진은 지난 3월 순회영사 업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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