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울린 나이팅게일 선율
2010-04-08 (목) 12:00:00
간호사협회 엔젤스합창단 창립 10주년 음악회
봄을 맞아 한인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나이팅게일의 후배들이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을 과시했다.
시카고 한인간호사협회(회장 김향숙)산하 엔젤스합창단(지휘 신정철 목사, 반주 임주은)이 5일 노스이스턴 일리노이대 오디토리엄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 10주년 기념음악회를 열었다.
총 34명으로 구성된 엔벨스 합창단은 3부로 진행된 음악회에서 만남, 사랑이여, 울산아가씨, 고향의 봄, 참 좋으신 주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등 총 11곡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민요와 동요가 주를 이룬 2부 순서에선 특히 한복을 차려입고 등장해 정감 넘치는 고향의 정서와 멋을 전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한국무용원 단원들 및 이애덕 예술감독의 전통 무용 공연,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한 마크와 시카고 칠드런스콰이어의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조세핀 리씨의 이중주, 코리안 클래식 앙상블의 연주 등 초청 공연 순서가 마련되기도 했다.
간호사협회 김향숙 회장은 “지난 1년간 공연을 준비하면서 즐거웠고 무대에 오를 수 있어 행복했다”며 “앞으로 환자들의 몸뿐만이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는 간호사들이 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사진: 간호사협회 엔젤스합창단 창단 10주년 공연에서 단원들이 울산아가씨를 열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