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봄 맞아 구인시장 기지개

2010-04-0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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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미용실·미용재료업계등 직원 채용 증가세

봄을 맞아 한인 구인시장이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 오랜 불황 때문인지 예전 같진 않지만 특히 자영업체들을 중심으로 일손을 구하는 구인 광고가 점진적으로 늘고 있다. 아무래도 봄이 되면 움츠렸던 소비 심리가 조금이나마 되살아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특히 네일 업계나 미용실, 미용재료업계의 경우 신규 고용을 실시하는 업체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네일 업계에 종사하는 정모씨는 “4월부터 8월까지가 고객들이 가장 많은 철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주고객층인 백인들은 손과 발을 다듬는 것을 아주 중요시 하고 있기 때문에 날씨가 풀리면서 손님들이 증가, 현재 직원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네일업계의 경우 한인업소가 증가하고 있는 현상 또한 고용이 이루어지는 또 다른 배경이 되고 있다.

미용업계도 이 시기가 되면 바빠지는 대표적인 업종 중 하나다. 시카고에 위치한 미용실의 한인 업주는 “날씨가 따뜻해지면 남녀노소, 인종을 막론하고 외모에 관심을 갖기 마련이다. 우리 업체의 경우 미용사가 나를 포함해 2명인데 이 인원으로 모든 고객들을 감당하긴 쉽지 않다”며 “주말이나 바쁜 시간대에 일을 해줄 미용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미용재료 업계 역시 세금 보고 시즌이 계속되며 잠시나마 매출 증가를 누리고 있는데다 날씨가 풀리면서 고객들이 늘어날 것을 미리 대비, 다수의 업체들이 풀타임 또는 파트타임 직원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밖에 잡화, 의류, 식당, 세탁, 스킨케어 등 여러 업종에서 구인 광고 등을 통해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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