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봄의 세레나데’…감동의 선율

2010-04-0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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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기금 조성위한 ‘제3회 미래를 여는 음악회’ 성황
저드슨대 주최, 본보 특별후원

후진 양성과 장학금 조성을 위한 선배 음악인들의 노력과 정성이 감동으로 가득 찬 한편의 연주회로 승화됐다.
엘진 타운내 저드슨대학이 주최하고 본보 등이 특별후원한 한 ‘제3회 미래를 여는 음악회’가 지난 28일 이 대학 헤릭 채플 연주홀에서 300여명의 청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음악회는 저드슨 음대 이소정 교수 등 음악인들이 대학내 ‘전문연주자 과정’에 재학하는 한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을 목적으로 열리게 됐다.

‘봄의 세레나데’를 주제로 열린 이날 공연에는 이소정 교수(피아노)를 비롯 클라리넷 송윤주, 소프라노 라은실, 첼리스트 나자르 쥬린 등이 출연해 멋진 연주를 선보였다. 1부 순서는 이소정 교수의 반주에 맞춰 소프라노 라은실씨가 ‘남촌’, ‘수선화’, ‘새타령’ 등을 열창했으며, 이소정 교수와 첼리시트 나자르 쥬린의 이중주, 이소정 교수와 클라리넷 송윤주, 소프라노 라은실씨가 함께 한 무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부는 이소정 교수의 반주에 맞춰 소프라노 라은실씨가 ‘바치오’를 선보였으며, 이소정 교수와 클라리넷 송윤주, 첼리스트 나자르 쥬린의 삼중주 등이 이어졌다. 출연진은 매 순서가 진행될 때마다 노력과 열정을 다한 연주로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이들의 연주에 귀를 기울인 청중들 역시 한곡 한곡이 끝날 때마다 우레와 같은 환호, 박수를 보내며 화답했다.
이소정 교수는 “주위 이웃들과 ‘쉼, 나눔’을 체험하고, 또 한인들을 위한 공연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올해로 세 번째 ‘미래를 여는 음악회’를 열게 됐다. 우리가 가진 것을 차세대 음악인들을 육성하기 위해 나누는 것은 참으로 보람되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지금 까지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사진: 28일 열린 ‘미래를 여는 음악회’에서 피아노 이소정(중앙) 저드슨 음대 교수, 클레리넷 송윤주(좌), 소프라노 라은실씨가 슈베르트의 ‘세퍼드 온 더 락’을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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