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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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사단, 청소년 역사문화유적지 탐방 행사

2010-04-0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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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흥사단(회장 김재관)이 한인 청소년들에게 한인으로서 정체성을 심어주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나섰다.

필라 흥사단은 이와 더불어 역사탐방을 통해 미국 역사를 인식하고 미국 역사의 현장을 통해 미국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 지난 27일 서재필 기념관 및 필라 독립기념관을 찾아 서 박사의 생애와 사상과 함께 미국의 독립과 탄생에 대한 현장학습을 하는 방식으로 제1회 필라 인근 역사문화유적지 탐방 행사를 실시했다.

모두 25명이 참가한 이번 역사탐방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안승원 총무는 “보통 청소년들은 역사 문화탐방에 별다른 흥미를 갖지 않고 있으며, 실제 재미도 못 느끼는 경향이 강하지만 이번 행사 참가한 청소년 대다수가 하루 내내 즐거워했다”며 행사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안 총무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겪는 어려움 가운데 하나가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것”인데 “이번 행사는 서재필 기념관과 미국의 독립기념관을 청소년들이 직접 방문, 한국과 미국의 역사의 숨결을 느끼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이러한 문제를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했다”고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탐방에 참가한 김준희 학생을 비롯한 청소년들도 “같은 또래끼리 어울려 역사 현장을 찾아 재미가 있었지만 선생님들이 내용을 설명을 잘 해 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와는 별도로 필라 흥사단은 매달 두 번째 일요일에 부모와 함께 하는 청소년 산행을 실시한다.
27일 필라 역사문화유적지 탐방에 나선 한인들이 독립기념센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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