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순회영사업무 확대 필요

2010-03-16 (화) 12:00:00
크게 작게

▶ 400여명 몰려 혼잡...불편 호소

뉴욕총영사관은 지난 13일 필라델피아 한인회관에서 순회영사업무를 실시했다.
이날 순회영사업무는 이경희 영사를 비롯한 7명의 영사관 직원들과 한인회 임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강풍과 폭우로 인해 한인회 인근 주차장이 혼잡을 이룬 가운데 평소보다 많은 400여 명의 한인들이 영사업무를 보기위해 몰려 혼잡을 이루었다. 이경희 영사는 “다른 때보다 인원을 1명 더 보완하여 순회영사업무를 실시했음에도 평소보다 좀 많은 업무가 있었던 것 같다”며 “그래도 한인회 임원들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의 협조로 순조롭게 마쳤다”고 말했다.

이번 순회영사업무는 전자여권 업무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되어 진정세를 보인 지난 12월 순회영사업무의 200여 건보다 100여 건이 더 많은 것으로 현재 1년에 4번 실시되고 있는 필라델피아 순회영사업무를 늘려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또한 이번 순회영사업무가 실시되고 있는 한인회관 3층이 너무 협소해 기다리는 많은 한인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실제로 이날 영사업무에는 출입구에서부터 복도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이 줄을 길게 짓고 서서 기다렸으며 대기할 수 있는 공간도 적어 크게 혼잡을 빚었다.
한인회 측은 현재 비어 있는 2층 공간을 영사업무를 보러오는 한인들이 대기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이용하는 한인들의 불편을 줄일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HSPACE=5
13일 실시된 영사업무에 한인들이 길게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