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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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회 수 상 - 창조하신 분의 마음을 알면

2010-03-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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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와서 살아온 버지니아 페닌슐라 지역이 얼마나 살기 좋은 곳인 줄을 알지 못하고 특별히 감사치 아니하면서 36년 동안 살아왔는데 한달 전에 뉴저지에서 3주 동안 살 기회가 있어서 살아 보니 내가 얼마나 안일하고 편안한 가운데 살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편안한 것은 여러 조건이 있겠습니다만,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위하여 10-15분이면 도착할 수가 있었고 운전하여 갈 때마다 수많은 차량으로 숨막히는 심정으로 과도한 긴장감 없이 콧노래 부르면서 가면 원하는 모든 것들이 다 가까운 거리에서 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큰 도시라서 사람들이 많고 수많은 영업장소가 있기에 선택하여서 가야되고 갈 때면 적어도 30분-50분이 걸리고 달려가는 동안에 수많은 차들로 말미암아 편안한 마음으로 갈 수 없고 초긴장한 상태로 잘 알지 못하는 길을 달려야 하는 아픔이었습니다. 거기다 한층 더 마음에 불편을 주는 것은 갈 길을 알지 못하니 주로 ‘네비게이트’에 의존하여 가다가 보니 주위에 좋은 구경 꺼리는 고사하고 은근히 기계에게 구속 받는 것 같아 나를 짜증나게 했습니다.
이때 내 마음으로 스쳐 가는 것이 있었는데 만일 이 도시를 계획한 사람의 마음을 알기만 하면 쉽게 원하는 모든 곳을 편안하게 찾아갈 수가 있겠는데 하면서 그 마음을 알 수 없다는 아쉬움이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의 마음만 알면 이 세상 그렇게 어렵게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여 봅니다. 이 땅과 하늘을 내가 직접 만들었다고 하신 말씀을 들어보면 그 말씀이 천지를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신 것이 분명합니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어디 있었느냐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는가.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을 누가 놓았느냐 바닷물이 넘쳐 흐를 때에 문으로 그것을 막은 자가 누구냐? 네가 바다 근원에 들어갔었느냐, 사망의 그늘진 문을 보았느냐, 광명의 처소는 어느 길로 가며, 암흑의 처소는 어디냐. 네가 눈 곳간에 들어갔는가, 우박 창고를 보았는가, 누가 폭우를 위하여 길을 내었으며 우레의 번개 길을 내었으며”
이 모든 말씀은 하나님만이 할 수 있는 말씀이고 이 말씀을 하신 하나님만이 이 세상에 돌아가는 모든 일을 아시는 것이 분명합니다.
인간들이 온갖 힘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하나 지금까지 아무도 알 수 없었고 미래에도 알 수가 없습니다. 이런 우리 인간의 아픈 마음을 보시고 우리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방법을 알게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성령을 보내시어서 성령의 인도에 따라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였습니다.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 하시느니라”(고전 2:10)
성령님께서 하나님의 깊은 마음을 아시는데 그 성령님을 우리가 마음에 모시게 되면 하나님의 깊은 뜻을 알 수 있습니다. 모실 수 있는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다 모셔서 하나님의 뜻을 알고 편안한 삶을 살 권리가 있습니다.

팽달웅 목사 >
<실로암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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