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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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튼로드 학생들 마약 복용 심각

2010-03-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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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튼로드 지역 학생들의 마리화나와 같은 마약복용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우려된다. 이는 햄튼로드 지역뿐만 아니라 미 전역으로 마리화나의 사용이 일반화 되고 있는 현상으로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들이 쉽게 마약에 빠져들지 않게끔 학부모들이 자녀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을 교육부는 당부했다.
현재 경찰은 학교 측의 요청에 따라 무작위로 마약 분별 훈련견을 동원하여 학생들의 가방과 물건 등을 수색해 마약을 학교로 가지고 오는 학생들을 적발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학생들이 마약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는 시기는 8-9학년 때. 이 시기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나이로 어른이 되고 싶다는 욕망과 함께 마약에 호기심을 가지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경찰 관계자는 말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6-10학년을 대상으로 마약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나 이는 단지 며칠 동안 행해져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들의 마약사용 관련교육이 더욱 필요한 실정이다.
마리화나는 마약의 일종으로 담배와 알코올에 비해 중독성이 높지 않아 14개의 주에서 법으로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마리화나 사용시 기억력 감소, 인식능력이 나빠지고 심장 박동 수를 증가 시키는 등의 부작용으로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 신체적, 정신적으로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당국은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유심히 지켜보고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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