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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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rt, 5월 한국방문 전시.심포지엄

2010-02-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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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류 문화 체험하러 가요”

미 주류사회에도 한류가 전파되면서 미국의 젊은 예술가들의 한국문화와 예술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어 직접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

필라델피아 다운타운에 위치한 미국 유명 미술대학인 유니버시티 오프 아트(이하 UArt)는 24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갖고 교수들과 학생, 동문 등 40여 명이 오는 5월 31일부터 2주간 한국을 방문하여 전시회 및 심포지엄을 갖는다고 밝혔다. 한국의 전통예술 및 기법 등을 배우고 교환할 예정이며 또한 한국의 박물관과 경주 불국사 및 양산 통도사 등의 관광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돌아올 예정이라고 한다. 이 대학의 프로그램 헤더인 이미경 교수는 한국의 문화 및 예술 교류는 미래를 위한 가장 좋은 방편이라며 예술가들의 교류와 문화체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이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가 곧 한국을 알리는 일이기도 해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미경 교수는 UArt 학생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바라보는 즐거움을 필라델피아 한인사회와 공유하고 싶다고 말한 뒤 한인사회가 이들의 한국방문을 후원하여 이 즐거움에 동참하고 이들에게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인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후원을 당부했다.이들은 한국을 방문하여 ‘인사이드 12’ 그룹과 함께 인사동의 175 갤러리에서 이 학교의 동문 및 학생들 42명이 참가하여 그룹 전시회를 갖게 되며 이화여대와 공동으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여 한국미술의 역사적 패턴들에 대해 배울 예정이다.
이들은 이외에도 소마 박물관에서 한국공예협회의 강의시리즈에 참가할 예정이며 한국의 유명 섬유예술가인 장영순, 권혁, 오화진 교수의 작업장들을 방문하여 현장체험을 하게 된다.


이 학교의 디렉터인 워렌 실링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문화적 예술적인 나라인 한국에서 교육의 경험을 연장하고 가장 오랜 전통과 가장 앞선 기술을 가진 한국방문을 통해 문화적 가치와 관점을 교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번 방문의 의미를 설명했다.이 학교의 한국에 대한 관심은 2년 전 한국에서 21명의 작가들이 참석하여 전시회를 갖고 이 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강의를 진행하였으며 이때 이들이 보여준 작품의 우수성과 미술에 대한 열정들이 학생들과 학교 담당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어 이후 교류가 지속되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한국을 방문하게 되는 학생들은 그 동안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접하고 굉장히 인상이 깊었다며 한국 방문을 통해 직접 한국의 예술과 문화를 접하게 된다니 굉장히 흥분 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미경 교수는 교육자로서 한국문화를 나누고 교류하게 하는 일을 통해 한국을 미국에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이런 교류를 통해 한국에 대한 문화가 알려지고 한국을 이해하게 되는 일이니 만큼 한인사회의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후원에 나서는 한인 및 사업체는 이들의 한국전시회 카달로그에 후원자로 이름이 올라가게 된다.문의: 이미경 교수: 248-703-8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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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31일 한국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유니버시티 오프 아트 학생들과 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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