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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밤’ 푸대접 논란 속 취소

2010-02-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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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관, VIP초청행사 무산

푸대접 논란을 빚었던 대한민국 국가관 VIP 초청 행사가 무산됐다.(본보 2월 24일자)
한국관은 25일 한인 VIP 50명을 초청해 김연아 결승 경기를 시청하며 ‘한국의 밤’ 행사를 개최하려 했으나 한인회는 행사참여 거부 의사를 한국관 측에 통보했다.
한인회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관은 간단한 스낵 제공 이외에 특별한 준비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한국의 밤’ 행사에 한인 사회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한국관에 알렸지만, 한국관을 운영하는 대한체육회측의 참석자는 없다는 답변을 듣고 행사를 취소했다”고 말했다.
한인회 관계자는 “한인사회단체장 50여명이 단지 김연아 경기를 보러 다운타운까지 가는 것도 우습다”며 “코리아 프라자에서 한국선수를 응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론지었다”고 설명했다.
다운타운 하얏트 호텔에 위치한 한국관은 푸대접 논란에 대해 ‘운영 예산이 이미 바닥나 어쩔 수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현 기자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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