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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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드라이브 행사 감사 받는다

2010-02-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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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폿 뉴스 북쪽 지역에서 매년 겨울에 실시되는 푸드 드라이브 행사가 버지니아 주정부에 의해 모니터 대상으로 감사를 받게 되었다.
푸드 드라이브 행사는 크리스마스 이전 캔 푸드, 현금 등의 기부를 받아 필요한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 전에 나눠주는 행사다. 덴비 지역 시의원 샤론 스캇의 주관 하에 2002년부터 시작하여 지난 연말까지 8년 동안 계속 되고 있다. 지역 유지들은 물론 매년 한인회와 노인회, 상공인협회, 여성회 등 한인사회도 주류사회와의 유대 강화의 일환으로 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었다.
푸드 드라이브 행사가 모니터 대상이 된 이유는 이 행사가 자선단체로 주정부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 버지니아 주법에는 자선을 목적으로 기부를 요구 또는 부탁하려면 자선단체로 등록되어야만 한했다.
이에 대해 샤론 스캇 시의원은 “푸드 드라이브 행사는 자선단체가 아니며 8인의 위원회 회원들의 노력으로 이뤄지는 행사”라며 “이와 관련하여 아무런 수익을 만들지 않았으며 이는 재선과 관련된 정치적 음모가 숨어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샤론 스캇 시의원은 위원회 회원들이 누구인지 매년 실시되는 푸드 드라이브 행사에 어느 정도의 수입과 지출이 있었는가에 대한 자료요청은 거절했다. 푸드 드라이브 행사는 매년 1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가 참여하고 한인들도 적극적으로 이 행사에 참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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