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튼로드 교통사고율 높다
2010-02-24 (수)
햄튼로드 지역에서는 매 19분마다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2.5일마다 1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통계는 햄튼로드 교통계획분과 위원회가 지난 3일 발표한 교통사고 발생 연구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 보고서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06년에서 2008년까지 햄튼로드 지역의 교통사고 비율은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그나마 이번에 발표된 수치는 2004년에 비해 17%나 감소된 것이다.
2008년 교통사고 건수는 총 27,600건으로 지난 10년 이래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인명 사상 숫자는 오히려 증가했다. 이 기간 햄튼로드의 교통사고 사망건수는 총 153건인데 이는 2003년에 비해 19%가 증가한 것으로 사망률에 있어 햄튼로드는 전국적으로 비슷한 규모도시 26곳 중 17번째로 높은 사망률을 기록했다.
햄튼로드 교통관계 책임자 니콜스는 “햄튼 로드의 교통사고 감소는 교통량 감소와 연관이 있다”며 “경제 불황과 고유가로 인해 작년의 경우 여행 교통량이 3.5%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지점을 살펴보면 도시의 변두리 지역보다 교통량이 많은 중심가에서 빈번했다. 주로 교차로나 상업지역 진입로가 사고 다발지역이었다. 교통사고 중 8%가 알코올과 관련돼 있으며 사망사고의 41%가 음주와 관련이 있다. 사망사고 중 64%가 안전벨트 미착용, 아동용 좌석의 벨트 미착용이었다.
교통사고 원인별로는 근접운전 24.7%, 노선침범 등 운전미숙 16.6.%, 양보운전 미비 15.8% 등이고 노선 침범, 과속이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