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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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정성모아 아이티에 희망을

2010-02-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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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호프미션-고아선교회, 10여만달러 성금모금 현지 전달키로

대지진 참사로 신음하고 있는 아이티를 돕기 위해 뉴호프 미션 소속 아이티인 목사 부부가 현지 답사 차 지난주 출국한 데 이어 필라 지역 한인들이 아이티 현지구호를 위해 오는 22일 아이티로 떠난다.

이번 현지구호에 참가하는 한인들은 남부뉴저지 뉴호프커뮤니티교회 교인 4명(강영기, 안중기, 길만덕, 변성환), 고아선교회 대표 정상범 전도사, 최병연 미주 뉴스앤조이 대표, 김대성(뉴욕 아름다운 교회), 최한수씨를 비롯한 필라 임마누엘교회 교인 2명 등 총 9명이다. 이들은 1진과 2진으로 나눠 7명은 22일(월), 필라 임마누엘교회 교인 2명은 25일(목) 각각 뉴욕 JK케네디 공항을 출발,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로 들어가 지진 피해자들에게 구호품을 전달
하는 등 도움을 주고 25일(목)과 28일(일) 귀국할 예정이다.

뉴호프커뮤니티교회 담임 이진석 목사는 “맥스 세인트 존 목사와 그의 부인 마르사 존 사모가 아이티 현지를 답사하고 온 결과를 공유한 뒤 더 자세한 일정이 나올 것”이라며 “폭설로 인해 아직 그분들을 만나지 못했는데 금명간 미팅을 갖고 향후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한인 구호팀은 오는 22일 아이티를 직접 방문해 그 동안 뉴호프미션-고아선교회 공동 성금모금 캠페인을 통해 접수된 성금을 ‘필라델피아 한인 커뮤니티’의 이름으로 구제비용으로 지출할 계획이다.


이들은 그동안 H마트 앞 등에서 성금을 모금하여 왔으며 지역 언론사의 협조아래 모아진 성금 등이 총 10만125달러86센트로 이번 방문길에 전달할 계획이다. 성금 모금 캠페인은 2월28일까지 펼쳐지며 한인 구호팀이 아이티로 떠나는 22일 이후에 접수된 성금은 올여름 아이티를 재방문할 때 전달할 예정이다. 뉴호프미션이 비영리단체로 등록돼 있어 성금 기탁자는 연말 세금보고 시 세금 면제를 받을 수도 있다.

성금 보낼 때 Payable to: New Hope Mission(메모란에 ‘아이티 지진 구호 성금’ 표기)▶체크 보낼 곳: 뉴호프미션(PO Box 706, Marlton, NJ 08053), ▶문의: 뉴호프미션(강영기 디렉터 609-505-2434)<이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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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호프미션이 아이티 돕기 성금모금 운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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