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튼로드 경제 2.4% 성장”
2010-02-03 (수)
금년도 햄튼로드 지역 경제가 2.4%의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란 청신호가 나왔다. 그러나 올해에도 1,500여 개의 직업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실업률은 평균 6.8%를 기록할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도 동시에 나타났다. 이 같은 예측은 올드 도미니언(ODU)대학 경제학자들과 햄튼로드 지역 실업가들이 내린 것이다.
이들은 올해 성장하는 분야로 호텔 룸 수입과 소매업, 항구 선박 용역, 신규주택 건설 등을 꼽았다.
햄튼로드 지역 2009년 경제 성장률은 1.3%로 줄어들었지만 미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다소 경제상태가 좋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군부대 기지가 많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군부대 관련 지출이 계속적으로 늘어난 것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군부대 관련 지출은 2000년에서 2009년 사이에 2배로 늘어났으며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햄튼로드 지역 경제는 45년 동안 평균 3.3% 성장세를 보였으나 2009년에는 1.3%의 하락세를 보였다. 금년 경제는 2.4% 올라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전망했다. 상승세를 보이는 항목은 전문 직업 직종과 비즈니스 서비스, 교육, 헬스케어 분야를 들었다.
또한 2009년 19.5% 낮아졌던 신규주택 건설허가 건수가 7.4%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주택시장은 계속적으로 은행차압 등과 같은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주택평균 판매 가격 역시 3-5%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항구 선박 용역은 작년에 16.4%가 낮아진 것에 비해 금년에는 6.3%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소매업 세일은 2009년 4.7% 낮아졌으며 2010년에는 1.9%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호텔업계는 올해 약간 상승된 1.2%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작년 호텔업계는 5%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특히 윌리엄스버그 지역 호텔사업은 13.8%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