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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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회 수 상 - 걱정하는 시간에 이렇게 해보세요

2010-0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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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이 왔습니다. 그러나 앞에 놓여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은 여전히 우리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마음이 편하지 아니하고 견디기 어려울 때는 계시의 눈과 계시를 보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현실의 암담한 사건의 이면에 있는 사실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지혜를 말합니다. 이 계시의 눈과 계시의 믿음은 우리가 의도적으로 가지려고 노력하고 그림을 그려서 되는 것이 아니고 누군가 우리의 암담한 사건 이면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분이 미리 보시고 우리에게 꿈과 환상으로 또는 세미한 소리와 말씀으로 보고 듣게 하셔야 됩니다. 이런 방법으로 위로를 받기를 원하시면 아래와 같이 의심하지 마시고 실제로 한번 하여 보십시오, 이 말에 혹자는 한번이 아니고 수십 번해야 한다고 합니다.
첫째 죄를, 하나님께서 보시는 관점에서 잘못된 모든 것을 자백하여야 합니다. 사람에게 자백하라면 자존심 상해서 못할 일이지만 하나님께 하시는 것이니 다들 가능하실 것입니다. 하나님 마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온 성군 다윗 왕도 한도 끝도 없이 죄를 지었으니 나를 비롯한 모든 사람은 죄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 죄가 있으면 우리를 부끄럽게 만들고 어둡고 그늘지게 살면서 앞을 보지 못하게 하는 요망한 것입니다. 다행하게도 용서하신다는 분이 계시니 조용히 겸손하게 고백하시고 용서를 받아야 다음에 특별한 지혜를 받습니다. 이런 죄를 용서하실 분은 하나님뿐입니다.
둘째, 아깝고 귀한 것이라도 잊어 버려야 합니다. 아무리 귀한 것이라도 그것을 잃었다면 그대로 잊어버리고 아쉬워하지 마십시오, 잃은 것에 연연하고 아쉬워하시면 앞이 보이지 아니합니다. 1960년도에 세계 톱뉴스는 로마 올림픽에서 맨발로 뛰어서 마라톤 금메달을 받은 에티오피아 선수 ‘아베베’이었습니다. 그는 4년 후 동경에서는 운동화를 신고 다시 뛰어서 또 일등을 하였습니다. 그 기념으로 받은 자동차를 타고 즐기다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불구가 되었습니다. 그런 그가 지난날에 얽매이지 아니하고 자신의 모습 그대로 휠체어를 타고 4년 후 런던에서 장애물 올림픽에서 다시 금메달을 받았습니다.
셋째, 열심히 일을 하여야 합니다. 잃은 것이 있어도 생각하지 마시고 먹고 입는 것이 있는 그 자체에 만족하시고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시면 이 모든 삶을 하나님께서 보시고 믿음의 눈과 계시의 눈을 주실 것을 믿습니다. 이제 겨우 시작했습니다. 아직도 긴 세월이 남았습니다. 하루 속히 사건 이면에 있는 아름다움을 보시는 축복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팽달웅 목사 >
<실로암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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