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애빙턴 프렌즈 스쿨 오픈하우스 성황

2010-01-26 (화)
크게 작게

▶ “학생 창의력 높이는데 주안점”

필라 교외 한인 밀집 지역 중 하나인 펜주 젠킨타운에 위치한 명문 ‘애빙턴 프렌즈 스쿨’이 23일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1시 학교 내 조세핀 뮬러 강당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리차드 노리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애빙턴 프렌즈 스쿨은 학생 개개인의 목소리를 존중함으로써 창의력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학교, 학부모, 학생 3주체가 서로 긴밀한 관계를 갖고 소통하는 것을 중요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하우스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자신들의 자녀들과 함께 초등학교(Lower School), 중학교(Middle School), 고등학교(Upper School)의 시설들을 둘러보며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1697년 설립돼 313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애빙턴 프렌즈 스쿨은 약 50에이커의 넓은 캠퍼스에 1세반부터 12학년까지, 프리 킨더가튼부터 고등학교까지 갖춘 퀘이커교 계통의 사립학교다. 개인의 자유와 다양성을 중요시하는 퀘이커교 계통의 사립학교는 오바마 대통령의 두 딸이 다니는 학교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또한 애빙턴 프렌즈 스쿨은 프리킨더가튼부터 12학년까지 수업료 지원이 가능하며 중학생 이상부터는 장학금 제도도 마련하고 있다. 애빙턴 프렌즈 스쿨은 학생 개개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으로 지도해 졸업생들을 100% 대학에 진학시키고 있다. 이 학교의 졸업생들이 진학하는 학교들도 프린스턴, 하버드, 예일, 코넬, 컬럼비아, 유펜 등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물론 스탠포드, MIT, NYU 등 명문대학들이 많다.

애빙턴 프렌즈 스쿨의 초등학교 입학담당자로 근무하는 이정우씨는 “개인적으로 6살, 4살 두 아이를 이 학교에 보내고 있는데 아이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니 이 학교가 미션을 제대로 실천한다는 걸 느꼈다”며 “아이들이 친구를 어떻게 맺는지, 시민으로서 어떻게 커뮤니티를 도우면서 살아야 하는지도 배운다”고 말했다.
문의 215-576-3986(한국어)주소 575 Washington Lane, Jenkintown, PA 19046HSPACE=5
애빙턴 프렌즈 스쿨 오픈하우스에서 초등학교 입학담당 직원 이정우씨가 한인 학부모와 상담하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