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주, 200만 달러 투자

2010-01-2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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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자 ESL 교육 확충

▶ 인터넷 강의…교육환경 개선 기대

BC주가 이민자들을 위한 ESL 교육에 적극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BC주는 18일 이민자들을 위한 무료 ESL 교육 확충을 위해 2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모이라 스틸웰 고등교육 노동시장 발전부 장관은 이민자들의 영어실력이 향상되어야, 주정부가 제공하는 사회적, 경제적 지원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스틸웰은 주정부는 공립 학교, 커뮤니티 센터 등에서 ESL 수업이 활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비영어권에서 캐나다로 이민 오는 초기 정착자들을 위한 ESLSAP(The English as a Second Language Settlement Assistance Program)은 거주지 근처에 설치되어 있으며, 인터넷 등을 이용한 원격 강의 역시 개설되어 있다.
이민자 ESL 수업은 자격을 갖춘 자원봉사 영어선생들이 맞고 있으며, 교육 담당기관에서 이민자와 선생님을 연결시켜 주고 있다.
교육은 이민자들의 수준과 목적에 맞게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ESLSAP 프로그램은 BC주가 연방 정착 지원금을 통해 운영하며, 2백만 달러는 58개 지역, 39개 교육 서비스에 투자된다. 이번 투자는 인터넷 등 원격 강의 뿐 아니라 교육 환경 개선에도 사용될 전망이다.
제이슨 케니 이민부 장관은 영어 · 불어 능력은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열쇠이다며 캐나다 사회에 성공적으로 융화되기 위해 영어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케니 장관은 캐나다 정부는 무료로 이민자들에게 영어 교육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으로 캐나다에 정착하도록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솔프스프링(Saltspring Island), 체츠윈(Chetwynd), 트레일(Trail), 미션(Mission) 지역에 새로운 교육 시설이 개설됐으며, 각 기관은 5만 달러를 지원금으로 받게 된다.
이미 운영 중인 35개 교육 기관은 4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수업 장소 내용 등 자세한 내용은 www.welcomebc.ca에서 찾을 수 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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