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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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험비 · 교통비 등 인상

2010-01-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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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시민 세금부담 증가

▶ 7월 HST 요식업 직격탄 예상

2010년은 시민들의 부담이 많이 늘어나는 한 해가 전망이다. 가장 큰 부담은 7월부터 시행되는 통합소비세(HST) 실시에 따른 세금 부담 증가이다. 7월1일부터 시행되는 12% HST는 지방세와 연방세를 통합해, 12% 단일 세금을 징수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5%의GST만 부과되던 식당 등 요식업에 직격탄이 예상되고 있다. BC주 의료보험비 역시 현재 3인 기준 월108달러에서 114달러로 인상될 예정이다.
세금 인상과 함께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게 될 비용 인상은 교통요금 인상이다. 올림픽 이후 4월부터 새로 개통된 캐나다라인을 이용해 밴쿠버 공항에 가기 위해서는 2달러 50센트를 추가로 부담해야 된다. 또 10매가 한 묶음으로 판매 되고 있는 할인권(Faresaver)와월정액권 가격 역시 인상될 예정이다.
돈쓸 곳은 쓰레기 처리비용 역시 예외가 아니다. 메트로 밴쿠버의 경우 쓰레기 처리 비용이 톤당 71달러에서 82달러로 오른다.
또한 올해부터 시작되는 운전시 휴대전화 금지 역시 운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청된다. 1월1일부터 시행된 운전시 휴대전화 금지 규정은 통화뿐아니라 운전 중 문자나 이메일을 보내는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다만 통화의 경우 핸즈프리를 이용한 통화는 가능하나, 초보운전자의 경우는 핸즈프리 역시 사용할 수 없다. 만일 이를 어기고, 휴대폰을 사용할 경우 2월 1일부터 167달러의 벌금과 벌점 3점이 부과된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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