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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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인사 신년사

2010-01-0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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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회 장권일 회장
어려움 속 희망 나누길 기원합니다HSPACE=5

존경하는 동포여러분!
새해를 맞이하여 동포여러분에게 신년인사를 드립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동포여러분과 함께 큰 희망을 나눌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작년에 이어 새해 들어서도 미주 경제는 어렵습니다.어려운 경제 속에서 우리 한인동포사회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생각합니다.세계적인 경기침체, 주가하락, 물가상승, 임금동결, 대량실업 등 무엇 하나 쉽지 않는 상황입니다만 ‘위기는 곧 기회’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오르막이 있으면 곧 내리막이 있듯이 위기의 순간을 잘 극복하면 상황을 반전 시킬 수 있는 기회는 찾아옵니다. 위기를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사람에게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어려운 경제 위기에 굴하지 않고 이를 극복하겠다는 자신감과 용기가 아닐까 합니다.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지만, 대공황으로 미국전체가 엄청난 혼란에 빠졌던 1933년 미국의 제32
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자신의 첫 취임식 날, 이렇게 감동적이고 꿈을 갖게 하는 명연설을 남겼습니다.

‘우리가 유일하게 두려워해야 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입니다. 두려움은 퇴보를 전진으로 변화 시키는 데 필요한 노력을 마비시키는 적입니다. 그것은 이름도 없고 합리적이지도 않으며 정당하지도 못한 테러와도 같습니다. 우리는 국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정직하고 강력한 지도자와 그를 지지하고 신뢰하는 국민들이 함께 힘을 합쳐 승리를 일궈냈습니다.’ 그의 연설은 좌절과 절망에 빠졌던 미국 국민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 줬습니다.꿈으로 절망을 견디고 이기는 것만은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동포여러분! 우리에게는 수많은 도전을 극복한 저력이 있습니다.
우리가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극복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나아간다면 세계 속에 한민족의 지혜와 저력으로 오늘 우리에게 닥친 도전을 극복해 나갈 수 있습니다.우리 한민족은 마음을 합치면 기적을 이루어 냅니다.존경하는 동포여러분!필라한인회는 “일하는 한인회, 열려있는 한인회, 봉사하는 한인회”에 앞서 새해에는 한인동포들을 위한 진정한 한인회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리며 경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동포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남부 뉴저지 한인회 이주향 회장
사랑과 헌신의 한 해 되길 HSPACE=5
Happy New Year!!
대망의 새해 2010년을 맞이하여 동포 여러분의 가정위에, 사업장위에 ,헌신하시는 단체와 섬기시는 교회위에 ‘하늘의 복’이 함께하시는 축복이 있길 소망합니다. 좀 더 밝고 좀 더 살기 좋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저 , 항상 낮은 자를 귀히 여기고, 약한 자를 격려하며 , 없는 자를 도와 아낌없이 나눠주는 그러한 사랑과 헌신의 시간을 함께 하는 2010년이 되길 소망합니다. 없는 것을 불평하기 보다는 받은 복을 세어보며 감사하고, 내게 유익한 자리 보다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 서있기를 소망하여 ‘참’이라 믿는 곳에 나의 가장 귀한 것을 드리는 우리 모두의 2010년이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선조들의 노고에 더욱더 감사하며 아름다운 전통들을 계승코자 노력하고, 우리자녀들에게는 당당한 미주한인 으로써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자긍심있는 Korean American으로써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귀중한 사명 잘 감당 하는 2010년이 되길 소망합니다.

새해 2010년에도 우리 동포 여러분의 계획하시는 모든 일과 바라시는 모든 소망들이 아름답게 열매 맺혀지는 축복이 있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동포 여러분 새해 ‘하늘의복’ 많이 받으세요 !


■ 민주평통 박상익 회장
통일 기도물결 전세계에 퍼지길 HSPACE=5

우리의 소원인 통일은 언제 이뤄질 것인가라며 수없이 마음으로 물어봅니다. 7천만 민족의 소원이요 해외동포 750만의 소원인 조국 통일의 소식은 언제나 들려올 것입니까? 새해를 맞이하며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면서 조국의 통일은 반드시 이뤄지리라는 믿음을 갖고 우리의 간절한 마음을 하나님께 구하는 기도 모임을 마련해 봅니다. 마음과 뜻과 힘을 합하여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조국의 통일은 사람의 힘과 능력과 지혜로는 이뤄질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오직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지금도 주관하시며 섭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그 해결책이 있다고 믿습니다. 조국을 사랑하신다면 기도운동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 모임은 정치적 모임도 아니요, 사사로이 모이는 것도 아니요, 우리의 간절한 마음을 하나님께 아뢰기 위한 모임입니다. 필라에서 시작되는 ‘Pray for One Korea’의 기도의 물결이 전 북미주와 전 세계를 덮을 때에 대한민국을 향한 하나님의 역사가 있을 것을 믿습니다. 이 조그만 기도운동에 하나님의 도우심과 능력이 함께 하실 것을 믿으시고 함께 모여 기도합시다.


■ 상공회의소 송중근 회장
성공.기쁨 열매 맺는 한해 됩시다
HSPACE=5
존경하는 필라델피아 한인 동포 여러분!
지난한해 혹독한 경제난의 터널을 뚫고 밝아온 경인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2010년 새해에는 호랑이의 용맹함과 같은 힘찬 활약으로 한인 동포들이 하시는 일마다 성공과 기쁨으로 열매를 맺는 한해로 기록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를 위해 새해에는 무엇보다 필라 한인동포들이 서로 화합하고 격려하며 분산된 힘을 한데 모으는 쇄신과 통합의 원년을 건설하는데 동참하시기를 소원합니다. 필라 한인들이 계층간에 불신과 갈등 반목이 사라지고 소통과 배려로 서로를 신뢰하고 배려하며 따뜻한 이민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서 모든 필라 한인들이 올 한해는 경제적으로 필요를 충족하게 채우며 보다 넉넉함으로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고 보다 먼 곳을 바라보는 여유를 회복했으면 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합니다.’
새해 남의 말을 좋게 하는 칭찬릴레이가 한인사회에 바이러스 되어 퍼져나가기를 소망합니다. 모두가 어렵다지만 새로운 희망을 안고 출발하는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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