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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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와 춤으로 시름 달랬다

2009-12-3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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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드워터 한인회(회장 이효열)의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가 20일 저녁 버지니아 비치 지역 필리핀 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약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송년회에 앞서 가진 총회에서는 2009년도 한해동안 실시한 순회영사업무, 광복절 행사, 장학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 및 장학금 수여식, 엑셀홈 헬스케어와 공동으로 실시한 독감예방 접종, 한국전 참전용사회 행사참가 등 주요행사들이 보고됐다. 또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시민권자 등록, 어버이날 행사, 효자효부상 제정 등이 확정됐다. 이효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제불황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마련한 송년파티에서 어려웠던 한 해를 다 잊고 새해의 축복만이 함께하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강일희 이사장이 한인회보 창간에 힘쓴 유영규 전 한인회장에게 공로패 증정과 타이드워터 한인침례교회 조낙현 목사 외 10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타이드워터 지역 12학년 1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혜자인 다니엘 이 학생은 “지난 해 과테말라 선교를 다녀온 후 사회에 어떻게 봉사해야 하는지를 깨달았다”며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해 의사로서 많은 사람을 돕겠다”고 말했다.
1부 행사가 끝난 후 학생 8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실내악단의 ‘참 반가운 신도여’ ‘천사 찬송하기를’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등 크리스마스 캐롤이 울려퍼졌다. 햄튼로드 시니어센터 합창단은 ‘아름다운 이 강산’ ‘밀양 아리랑’과 라인댄스를, 도지덕 원로 목사는 하모니카 연주, 김효원씨와 그룹밴드가 ‘다 함께 노래를’ ‘징글벨’ ‘고향의 봄’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노래를 함께 합창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자와 장학금 수혜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공로패; 유영규 ▲감사패; 조낙현(타이드워터 한인침례교회 담임 목사), 최종욱(한인새순 장로교회 담임목사), 김철기(한인연합 감리교회 담임 목사), 변길웅(햄톤로드 한인 상공인협회 회장), 정종영(한인골프협회장), 이기호(Excel Home Care 대표), 현옥희(Rosewood-Kellum Home), 박병의(한국일보 페닌슐라 지국장), 박보근(두레저널 발행인), 장재준(한인회보 편집인)
▲장학생; 김 피터, 변 유니스, 김상민, 최 사무엘, 이 다니엘, 이 크리스찬, 펜 티모티, 이 져스틴, 오 새라, 유 조수아, 양세영, 조영훈, 한준현, 박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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