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픽업 편리해졌다
2009-12-29 (화)
▶ 화물센터서 1분 거리 무료 대기주차 공간 마련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 도착한 친지들을 픽업하기가 한결 쉬워졌다.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측은 지난 18일 공항의 기존 A EAST/A WEST 주차장 맞은편인 바트람 애비뉴에 무료대기주차장을 개설하고 오픈식을 가졌다.
마이클 너터 필라 시장 등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주차 공간 리본 커팅 식에서 너터 시장은 “무료 대기주차 시설이 들어서게 되어 이용객들이 한결 편리하게 승객들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고 치하했다.무료 대기 주차 공간은 공항 화물 센터에서 1분 이내 거리인 산업 고속도로로 알려진 옛 루트 291자리에 신축됐다. 이 주차공간은 밝은 조명 시설과 셀룰러 폰 이용 가능 장치 등이 설치된 현대식 건축물로 공항 항공 기금 50만 달러가 투자됐다.필라 공항 측은 내년 1월까지 3개의 비행기 이착륙 안내판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항 관계자는 “공항 주변 간선 도로인 I-95에서 바트람 애비뉴의 무료 주차장으로 안내되는 표지판을 새로 설치해 공항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이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그동안 필라 공항 측은 비행기에서 내리는 고객을 차 안에서 기다리는 무료 주차 공간이 없어 공항 도로변에 주차한 차량들이 무더기로 주차 위반 티켓을 발부 받았다. 필라 국제공항은 지난 8월부터 길가에 임시 주차된 차에 147달러의 티켓을 발부했다. 또 어둡고 구석진 공항 주차장에서 유리창이 깨지는 등의 사건이 발생해 논란을 빚어왔다.또 바트람 애비뉴 한쪽 편에 마련된 추가 주차장은 구석진 곳에 위치했으나 안내 시설이 전혀 없고 조명마저 어두워 공항 이용객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AAA 미드 애틀랜틱 사의 대변인 케더린 로시 씨는 “필라 공항에 안전하고 편리한 대기 주차장이 만들어진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연말을 맞아 공항 이용객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