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운영의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5가와 온리 상가지역에 24시간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안전문제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감시 카메라는 지난 주말에 걸쳐 5가와 Tabor St, Onley Ave, Chew Ave가 만나는 곳에 각각 설치되었다.이 카메라는 그동안 상가지역의 안전을 위해 5가 번영회와 한인지역개발봉사센터가 필라시에 줄기차게 요구하여 설치된 것으로 북부 필라델피아 최대 상가지역인 5가에서 안전한 샤핑이 가능하게 됐다.
설치된 감시카메라는 4방향을 모두 감시할 수 있는 최신 카메라로 5가 남북방향과 온리, 테이버, 츄 애비뉴의 동서방향 모두를 감시할 수 있다.

이창희 범죄방지위원회 위원장 겸 5가 번영회장은 “그 동안 번영회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샤핑객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게 되어 상가발전에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반기며 “감시카메라 설치를 위해 수고한 봉사센터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5가 지역의 상가 구성원의 다민족적 특성을 살려 인터내셔널 빌리지로 상가명칭을 바꾼 5가 지역은 이창희 회장 취임 후 상가발전을 꾀하기 위한 사업들이 하나씩 진행되고 있어 이 지역이 점점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번 감시카메라에 이어 이 지역의 상가들이 공동으로 달력을 제작하여 배포하여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달력 제작에 참여한 가게들의 전화번호와 소개 사진 등이 들어가 있는 달력 한 장으로 고객들이 이 지역에 대한 정보를 일 년 내내 접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이 외에도 인터내셔널 빌리지는 사업계획대로 이 지역의 특성을 살린 월별 각 민족 페스티벌을 오는 2월 아프리칸-아메리칸의 달을 맞아 대규모 축제를 시작으로 매달 페스티벌을 연다.

이창희 회장은 “각 월별마다 각 민족적 축제를 개최함으로서 볼거리를 제공하여 고객들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예상대로 진행이 될 경우 필라델피아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하며 결국 5가 지역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5가 번영회는 이 지역 상가를 알리는 공동홈페이지 제작 등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문범 기자>
5가와 온리 애비뉴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 모든 방향을 24시간 감시함으로서 이 지역 안전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