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로얄뱅크, 32% 저축하지 않아

2009-12-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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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加 은퇴준비 무관심

(CP)캐나다인들이 은퇴 준비에 무관심 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얄뱅크가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2%의 캐나다인들은 은퇴를 대비한 저축을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조사에서는 24%가 저축을 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저축이 아닌 다른 은퇴 후 계획을 세웠거나 세울 예정인가를 묻는 질문에 작년에는 42%가 계획하고 있다고 대답한 반면 올해는 단지 36%만이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노년 준비가 ‘눈앞의 불’인 55세 이상 캐나다인들의 노후 대비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5세 이상 캐나다인들 가운데 노후를 대비하고 있는 비율은 53%로, 작년 67%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편 로앨뱅크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35%만이 노후저축연금(RRSP)을 적립하거나, 적립을 계획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노후저축연금에 적립하지 않거나, 적립액을 줄인 사람의 54%는 그 이유를 경제적 어려움이라고 대답했다. 올해는 노후저축연금에 부과되는 세금이 1996년 이후 가장 낮은 해라고 로얄뱅크는 설명했다.
로얄뱅크는 10월 21일부터 11월 2일까지 1천457명의 캐나다인이 조사에 참여했으며, 오차는 ±2.56%라고 말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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