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독자행보는 혼란만 야기”

2009-12-1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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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협회, NDI 공청회 개최 관련 유감 표명

시카고한인세탁협회(회장 이경복)가 NDI세탁인학교(이사장 강성도)에서 오는 15일 실시할 예정인 환경정화기금 공청회와 관련, 검증되지 않은 정보로 시카고지역 세탁인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세탁협은 지난 11일 나일스 타운내 쌍용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NDI측이 지난 3일 일리노이 세탁위원회(카운슬)에 서면으로 제출한 안건에 대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세탁인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이긴 하지만 강성도 이사장의 독자적인 행보는 세탁인들에게 혼란을 야기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세탁협 이경복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NDI측이 ▲12월 31일이 라이센스 수수료 마감기한인 점에 비추어 공청회를 통해 세탁인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키고 미납한 세탁인들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오해의 소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불황에 따른 세탁인들의 고충을 이용해 NDI가 공청회를 통해 세탁협회인 것처럼 정치적 행보를 하고 ▲여타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과 달리 세탁협회를 배제하고 정치적인 입지를 내세우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은 독자적이고 영리목적의 행보는 용납될 수 없으며 추후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세탁협 이창훈 정책자문위원장은 “기존의 환경정화기금제정법은 세탁인들이 모두 반대해 온 악법이기에 하루라도 연장되어서는 안된다”며 “NDI측이 주장하는 라이센스 수수료 동결과 수수료 인하, 마감기한 연기, 수수료 미납 과태료 인하 등은 카운슬의 결정과 법사위원회를 통과해야 하므로 사실상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 위원장은 “향후 NDI가 협회와 공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영리목적의 독자적인 행보를 보인다면 전체를 희생하더라도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자체를 없애고 제3자 검사를 철폐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용환 기자>

사진: 이경복 회장이 NDI 공청회와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왼쪽부터 세탁협 윤재욱 차기부회장, AASBA 박윤진 이사, 세탁협 이경복 회장, 세탁협 이창훈 정책자문위원장, ESM 김병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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