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시즌…운전은 이렇게!
2009-12-11 (금) 12:00:00
미리미리 차량정비, 안전거리 확보등 방어운전해야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시카고에서 겨울철 안전·방어운전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폭설과 기온 급강하에 따른 빙판길의 위험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어 교통사고가 일어나기 쉽기 때문이다.
겨울철을 대비해 차량 점검을 받아 이상이 없는지는 확인하는게 우선이다. 시카고시내에 위치한 강서 오토서비스의 앤디 김 대표는 “갑자기 추워지고 눈이 내리자 고장 난 차들이 줄지어 들어오고 있다”며 “주로 배터리가 나가거나 시동 관련 문제로 찾아 오는 손님들이 많고 타이어가 많이 닳아 미끄러짐을 호소하는 손님들이 그 다음으로 많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특히 여성분들이 겨울철 안전운전 방법을 잘 몰라 크고 작은 사고를 당하는 것 같다”면서 “강추위나 폭설시에는 충분히 자동차를 예열하면서 차체에 쌓인 눈과 서리를 완전히 제거해 시야를 확보한 뒤 출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코키 타운내 M&A 오토바디의 토니 김 대표는 “타이어는 겨울철 안전운전의 제일 첫 번째 점검대상”이라며 “사전에 타이어를 점검하고 눈길에서는 안전운전을 확보하고 속도를 줄여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전미자동차협회(AAA)가 권고하는 겨울철 운전운전 주의사항이다.
▲눈길 브레이크 사용 요령: 미끄러운 도로에서 급제동하면 자동차가 균형을 잃고 획 도는 스핀(Spin)현상이 발생하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하며, 자동차를 세울 때는 브레이크 페달을 여러차례 나눠 밟거나 다른 차의 바퀴자국이 있는 도로를 이용하는 게 좋다. ▲마모된 타이어는 사고의 원인: 타이어가 양호한 상태라도 교환한지 4년 혹은 주행 거리 7만㎞가 되면 제조사가 안전을 위해 규정해 놓은 마모 한계선에 도달한다. 눈길에서 오래된 타이어로 운전하는 것은 바로 사고로 연결되므로 미리 교체해야 한다. ▲휴대전화나 담배가 사고 부른다: 미끄러운 길에서는 자칫 타이어가 헛돌고 방향성을 잃기 쉬우므로 운행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거나 담배를 피우는 것은 피하고 항상 두손에 핸들을 정확히 쥐고 운전을 해야 한다. ▲배터리 점검은 필수: 기온이 낮은 겨울철은 배터리 성능도 낮아진다. 평균 2~3년 수명의 소모품이기 때문에 겨울철 아침처럼 기온이 낮으면 성능도 저하돼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다. 미리 정비소에서 배터리 전압 체크를 받아두고 필요하다면 교체한다. ▲겨울철에는 엔진오일 체크 더 꼼꼼히: 정지시 유면게이지 F와L사이에 윤활유가 있어야 하고 가급적 중간이상으로 유지한다. 특히 동절기 엔진오일은 교환주기가 경과된 경우에 점도가 높아져 저온 시동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시동 초기에 윤활성능이 저하된다. ▲염화칼슘 뿌려진 도로에서도 사고 난다: 염화칼슘은 눈을 빠르게 녹여주지만 녹은 눈은 다시 도로를 미끄럽게 만든다. 이 때문에 제설제가 뿌려진 도로라고 속도를 내는 것은 금물이다. <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