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가주, 총 주택가치 곤두박질

2009-12-1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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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 34.3 빌리언, SV 9.3 빌리언 달러 하락

▶ 전국적으로 7번째와 22번째 많이 하락

북가주지역의 부동산가치가 최근 2년 사이에 엄청난 곤두박질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질로우닷컴(Zillow.com)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위치한 총 주택가치가 올 1월부터 지난 11월까지 무려 34.3 빌리언 달러가 하락했다.

이같은 수치는 전국적으로 볼 때 7번째로 많이 하락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실리콘밸리 지역에 위치한 총 주택가치의 하락폭도 지난 11월까지 무려 9.3빌리언 달러가 하락했다.
질로우닷컴은 그러나 실리콘밸리 지역의 이 같은 주택가치 하락은 지난해 총 주택가치 하락(60.6 빌리언)에 비하면 오히려 희망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올 한해의 주택가격의 하락이 9.3 빌리언 달러에 달한 산호세 메트로 지역의 홈에퀴티의 하락은 전체 주택가치의 2.7퍼센트에 달하는 것으로 전국적으로는 22번째로 나쁜 것이다.
알라메다 카운티,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 마린 카운티,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그리고 산마테오 카운티를 포함한 북가주 지역의 2008년 하락폭은 무려 139.2빌리언 달러에 달했었다.
질로우닷컴의 조사에서는 로스엔젤레스(60.8 빌리언 달러 하락), 시카고(49.6 빌리언 달러 하락)등 대도시 지역의 주택가치가 주로 많이 하락했으나, 보스톤처럼 23.3 빌리언 달러 상승한 곳도 있다.
질로우닷컴은 이처럼 주택가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다행인 것은 2009년 2/4분기의 주택가치가 안정세를 보였고, 지난 6월 이후에는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질로우닷컴의 선임 경제학자 스탠 험프리스에 의하면, 주택구입자들에게 주어진 연방정부의 세금 혜택과 낮은 주택이자율이 맞물려 올 여름의 주택가치 상승을 불러 왔으나, 2010년 1/4분기에는 모기지 이자의 상승이 예상되고 주택차압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주택가치의 안정세는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엄해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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