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굿모닝 아메리카’ 주주 장씨 앵커로

2009-12-1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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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C 간판프로그램 발탁

주류 방송계 전국 네트웍에서 활약하는 한인 여기자가 미국의 대표적 아침 방송 프로그램인 ‘ABC 굿모닝 아메리카’의 뉴스 앵커로 발탁됐다.

주인공은 ABC 방송의 주주 장(44·한국명 장현주·사진)씨로 9일 뉴욕 방송계에 따르면 장씨는 저녁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옮기는 크리스 쿠오모 앵커의 후임으로 ‘굿모닝 아메리카’의 정통 뉴스 부문을 맡게 된다.

굿모닝 아메리카는 ABC의 간판 프로그램의 하나로 여기에 한인은 물론 아시아계 여성이 뉴스 메인 앵커로 발탁된 것은 장씨가 처음이다.


한국에서 태어나 4세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 온 장씨는 스탠포드대에서 언론학과 정치학을 전공한 뒤 1991년부터 ABC 기자 및 뉴스 프로듀서로 근무하며 걸프전과 케냐 주재 미국 대사관 폭탄 테러현장, 체르노빌 원전사고를 현장에서 보도했고 백악관과 의회 출입기자로 활약했다. 여성 건강 문제와 국제 정치 등의 주제를 탐사 보도해 ‘에미상’과 ‘듀퐁-컬럼비아 언론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 씨는 지난 9월 방미한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주최한 한인 차세대 간담회에 한인 언론인 대표로 참석했고 지난 2003년 뉴욕에서 설립된 한인 커뮤니티재단의 창립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장씨는 전 NBC 뉴스 최고책임자이자 현재 미국 교육방송(WNET)의 CEO인 남편 닐 샤피로와 사이에 아들 셋을 두고 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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