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총회서 김헌수 이사장 인준 등 절차 마무리
필라델피아 한인회(회장 장권일)는 지난 5일 저녁 8시 한인회관에서 제 33대 필라델피아 한인회 첫 정기이사회를 열고 김헌수씨를 이사장으로 인준하고 집행부 인준도 마무리하는 등 한인회 구성을 모두 마쳤다.
이날 이사회에서 부이사장에는 최범식 전 미주행병동지회 회장과 안재석 레슬링협회 회장을 선임하였으며 감사에는 안석 전 청과인협회 회장과 임성택 전 청과인협회 회장이 선임됐다.이날 장권일 회장은 인사말에서 “제 33대 한인회가 한인사회로부터 멀어졌던 관심을 되찾고 명실공이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사회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한인회가 계획 중인 구정 동포위안잔치, 한인회 정회원 회비 변경건, 한인회 장학위원회 관련건, 한인회 결산건 등을 논의하였으며 한인사 위원회, 회칙 개정 준비위원회, 건물 번영위원회 등의 위원회 구성건에 대해 논의를 시도했으나 여러 가지 미비한 준비로 인해 집행부가 일단 사업 등을 시행하고 이사회에서 진행사항을 보고하도록 했다.
이날 집행부는 한인회 회비와 관련해 동포들이 부담 없이 한인회에 정회원으로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정회원비를 현 개인 20달러에서 10달러로, 가족 30달러에서 20달러로 하향조정하기로 했다.또한 현재 교회 임대전세금 10만 달러에 대해 한인회가 조속한 시일 내에 10만 달러를 마련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현 임대 중인 공간을 한인회 강당으로 전용함으로서 한인회관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현재 히팅, 에어컨, 엘리베이터 등 개선이 필요한 한인회관의 개보수와, 한인회관의 안정적 사용을 위해 한인회관에 CCTV, 및 자동도어 등의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장권일 회장은 내년 음력설에 불경기로 인해 위축된 동포들을 위로하기 위한 동포위안잔치를 열 계획이라며 동포사회에 있는 재원들을 동원하여 저렴한 경비로 많은 동포들이 부담 없이 하루를 즐길 수 있는 위안잔치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인회 장학위원회 문제에 대해 현재 장학위원회에 대한 내규가 회칙 어디에도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논의와 회칙 개정에 대한 필요성을 보고하고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제 33대 한인회 1차 정기총회를 마친 뒤 이사진과 집행부가 한자리에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