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항공권 구하기 쉽지 않네

2009-12-03 (목) 12:00:00
크게 작게
귀국 유학생등 몰려 18~23일 한국행 좌석 매진

연말연시와 겨울방학을 맞아 유학생 등 한국행 승객들이 부쩍 늘어나면서 항공권 구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12월중 여행 계획을 세운 한인들은 표구입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일원 항공·여행업계에 따르면 각급 학교가 겨울방학에 들어가는 시기인 12월 18일부터 23일까지는 한국행 좌석(이코노미클래스)이 이미 지난주에 매진된 상태이며 현재 대기 상태로 예약을 해놓고 기다리는 손님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 시카고 판매지점 임재욱 지점장은 “12월 성수기가 시작되는 8일부터 23일까지의 전체 예매율은 85%정도며 특히 방학이 시작되는 셋째주 주말은 만석으로 비즈니스 좌석만이 남아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 비해 예매율이 10% 정도 높아졌다. 불경기 탓에 항공권 가격이 인하된 점이 어느 정도 반영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 시카고 여객지점 황병도 판매부장은 “12월 13일부터 23일까지 95%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12월 18일부터 23일까지의 항공권은 매진된 상황이라 추후 취소되거나 변경되는 티켓에 한해 추가 좌석이 확보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서여행사 김효수 대표는 “겨울방학의 경우 기간이 짧아 조기유학생은 물론 대학생, 대학원생들의 한국 방문이 한꺼번에 몰리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각 항공사 이코노미석의 상위등급과 취소, 변경되는 티켓이 생길 경우에 대비한 대기좌석은 예약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12월 성수기(12월 8일~23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시카고-인천 기준 유효기간 6개월짜리 왕복 주중 이코노미좌석 항공권(대한항공-H등급, 아시아나-Q등급 기준)의 가격은 1300달러 후반대이며 24일 새벽부터 시작돼 4월말까지 이어지는 비수기의 가격은 1100달러 후반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은 현재 주 7일 매일 오전 11시20분에 시카고를 출발한 항공편이 다음 날 오후 4시1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한국에서는 오전 11시40분에 인천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9시5분에 오헤어공항에 도착한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매주 화, 목, 일 3회 오전 1시에 시카고를 출발한 항공편이 다음날 오전 6시 인천공항에 도착하며 매주 월, 수, 토 오후 6시5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한 항공편이 같은 날 오후 4시35분 시카고에 도착한다. <김용환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