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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협 이단 대책 강연 후폭풍

2009-12-0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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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심삼용 목사, 강사 최삼경 목사 등 명예훼손 이유 제소

지난 17일 필라델피아 교회협의회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김재성 목사) 주최로 연합교회에서 열린 한국의 빛과 소금교회 최삼경 목사 초청 이단대책 강연회가 한국으로부터 최삼경 목사와 필라 이단대책위원 6명, 광고를 게재한 미주국민일보 등이 고소당하는 등 만만찮은 후폭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의 크리스천 투데이, 아폴로 기아 등 기독교 언론매체에 따르면 한국의 ‘최삼경사상고발연대’ 대표 심삼용 목사가 지난 필라델피아에서 강연 중 심 목사에 대한 명예훼손 및 모욕적인 발언을 일삼은 최삼경목사와 최 목사를 초청 강연 하게 한 김재성 위원장을 비롯한 이단대책위 위원 6명을 지난 23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심삼용 목사는 고소장을 통해 먼저 2009년 11월 15일 미주 국민일보 코리안 데일리 뉴스 지에 고소인의 사진과 고소인의 강의 사진을 무단으로 게재해 초상권을 침해했을 뿐만 아니라, 사진에 기만적으로 최삼경 목사라는 이름으로 게재해 초상권에 먹칠을 해 놓아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심삼용 목사는 해명을 촉구하는 공문을 미국에 보냈는데, 그들은 한 마디 사과성명도 없었다고 말하고, 미국에서 최삼경 목사가 이단 강연을 통해 본인에 대한 인격 침해와 명예훼손성 발언을 많이 했다고 4군데 경로를 통해 들었다며 얼마나 심하게 발언했는지를 반증해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해 들은 필라교협 이단대책위의 한 관계자는 “은혜스럽지 못한 일이다”라고 먼저 단정한 뒤 “한기총과 예장 통합 측에서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이번 강연회를 개최했었다”며 “이번 강연회의 주목적은 이민사회 속에 파고들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 이단들에 대한 경계의 의미가 있는데 최삼경 목사의 시비문제로 초점이 옮겨지는 것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최목사의 거친 표현 등이 아쉬운 면이 있었다”며 “한국에서부터 이어진 다툼이 이곳 필라 교계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교역자들은 한국에서부터 문제가 있는 최목사를 초청하여 분란을 일으킨 필라교협 이단대책위의 판단은 문제가 있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HSPACE=5
최삼경 목사가 지난 17일 연합교회에서 열린 필라지역 목회자 대상 세미나에서 강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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