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존 규제 지나치게 엄격

2009-11-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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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스토랑 주류 판매 제한 완화

▶ 판매시간 연장, 주중→밤1시, 주말→밤2시

레스토랑 주류판매 제한이 대폭 완화된다.
밴쿠버 시의회는 레스토랑 주류판매를 액수 기준으로 50%로 제한하는 기존 규정은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업계의 주장을 받아들여 주류판매 제한 규정을 완화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레스토랑 업계는 ‘고급 양주 등을 판매할 경우 쉽게 규정을 위반하게 된다’며 제도 개선을 요구해 왔다.
다만 시의회는 양주를 팔더라도 고객에게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모든 메뉴를 제공해야 한다는 제한 규정을 함께 발표했다.
이안 토스텐슨 BC 레스토랑 협회 회장은 주류 판매 제한 완화로 레스토랑과 주점(Bar)이 각자에 영역에 맞게 영업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안 토스텐슨은올림픽이 몇 달 남지 않은 가운데 규제완화가 발표돼 업계 종사자들이 크게 기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미 효력이 발생한 주류판매 시간 연장 조례에 따라 레스토랑 경영주는 주중 밤1시, 주말 밤2시까지 주류 판매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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