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말 선물로 ‘상품권’ 인기

2009-11-23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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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계 연말연시 효자 아이템…선택 고민도 해결

본격적인 연말 할러데이 샤핑 시즌을 맞아 상품권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인들에 전할 감사의 선물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상품권이 최적의 선택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상품권은 선물을 하는 입장에서 정성껏 준비하면서도 상대의 마음에 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고, 받는 사람은 자신이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는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다.

시카고지역 한인업계도 이러한 추세를 감안, 올해도 10~100달러대까지 다양한 가격의 상품권과 함께 구매 고객이 원하는 만큼의 금액을 표시할 수 있는 크레딧 상품권도 준비해 놓고 있다. 아씨플라자는 10, 20, 50달러 3종류의 상품권을 선보이고 있으며 500달러 이상 구매시 5%의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다. 수퍼 H마트는 20, 50달러 상품권을 선보이고 있으며 중부시장은 하이마트에서 동시에 사용가능한 20, 30, 50, 100달러 4종류의 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포인트 1000점에 한해 30달러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중부시장의 안승찬 부장은 “할리데이 시즌을 맞아 상품권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상품권 구매 고객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약국백화점에서는 30, 50, 100달러 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약국백화점 김문숙 매니저는 “최근 들어 비즈니스를 하는 한인들이 고객관리를 위해 상품권을 많이 찾고 있다”며 “상품권 판매금액에 따라 재량껏 할인혜택을 추가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쟁이 치열한 상품권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로 승부를 거는 업체들도 등장하고 있다. 뉴서울백화점, 중외갤러리아, 한국서적, 알바니약국 백화점에서는 크레딧 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전자카드를 도입, 금액을 구입자가 선택하도록 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현재 다양한 상품에 대해 연말시즌 세일에 들어간 뉴서울 백화점의 차덕선 대표는 “최근 상품권을 통해 다양한 물건들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러가지 이벤트를 통해 할인 폭이 큰 만큼 알뜰주부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중외갤러리아는 30달러 이상에 한해 크레딧 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한국서적은 10, 30, 50, 100달러의 정액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으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금액의 상품권도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한국서적 곽혜정 매니저는 “선물을 많이 하는 연말 시즌이 다가와 선물을 두고 고민하는 고객들이 상품권을 선호하고 있다”며 “상품권을 이용하면 시카고 일원 한국서적 어느 지점에서나 기한제한 없이 서적이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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