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숙자 위한 ‘사랑의 담요 2009’

2009-11-2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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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이불랜드 주최, 본보ㆍ중외갤러리아 공동 주관
12월13일 1차 전달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그리워지는 연말연시를 맞아 노숙자들에게 사랑과 우정의 담요를 선물하는 행사가 올해도 계속된다.
중외이불랜드가 주최하고 본보와 중외갤러리아(대표 케이 박)가 공동 주관하는 ‘노숙자를 위한 사랑의 담요 2009’행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된다. 이번 행사는 비록 오랜 불황이지만, 소외되고 지낼 곳 없는 이웃들을 돕는 일은 결코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한인들의 의지와 열정을 담고 있다. 또한 담요를 받게 될 노숙자들 대부분이 타인종 이웃들이어서 이번 행사는 한인사회와 타인종 커뮤니티간의 유대를 강화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사는 후원자들이 담요 1장당 15달러를 기부하면 그 성금으로 담요를 장만,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1차 전달행사는 오는 12월 13일 오후 4시, 시카고시내 기도의 집(House of Prayer) 교회에서 열리며 담요가 모아지는 대로 2차 전달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2회에 걸쳐 ‘기도의 집’과 케노샤 한인연합감리교회에 각각 200여장씩의 담요를 전달한 바 있다.
케이 박 대표는 “경제적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내가 후원한 15달러가 이웃에게는 큰 용기와 격려가 되는 만큼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박웅진 기자>

사진: 지난해 열렸던 사랑의 담요 행사에서 중외갤러리아 케이 박 대표(좌)가 노숙자들에게 담요를 나눠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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