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C버클리 학생 및 노조 시위돌입

2009-11-1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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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금 인상, 대량해고 반대 이유

등록금 인상과 교직원 대량해고에 반대하는 학생 및 노조의 항의시위가 18일(수) UC버클리에서 열렸다.
이날 시위는 UC이사회의 등록금 인상 계획에 반대하는 학생들과 교직원 대량해고에 대해 항의하는 직원노조가 모여 돌입된 것으로 오전부터 학교건물과 캠퍼스 입구에서 다른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동참을 권유하는 피켓시위로 진행됐다.
시위는 주 예산 감소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어온 UC가 부족한 예산을 충당하기 위해 1천 9백여명의 교직원을 대량해고하고 등록금 인상을 계획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학생들과 교직원은 3일간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다.
UC이사회는 19일(목) 2011년까지 2천 5백달러 가량의 등록금 인상에 대해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고 이날 이사회에서 부족한 예산을 충당시킬 방법에 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시위에 참가한 직원노조 탄야 스미스는 우리는 불공정한 노동조건에 파업을 진행하게 된 것이라며 우리는 17개월 동안 근무했는데 아직 계약서도 없이 일한다고 알렸다. 또한 UC버클리 1학년생인 알렉스 하벨은 매년 오르는 등록금 때문에 4학년까지 마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등록금이 동결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학교측 관계자는 등록금 인상은 주 예산감소로 인한 12억 달러 가량의 예산 부족을 충당하기 위한 것이라며 학교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등록금 인상 없이는 좋은 교수진을 확보할 수 없어 학교의 명성이 떨어질 것이라고 등록금 인상을 피할 수 없음을 설명했다.

<이민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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