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온타리오, 시민 반발 무마책

2009-11-14 (토)
작게 크게

▶ 커피·신문 HST 제외

(CP) 커피, 신문은 온타리오주 통합소비세(HST)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내년 7월 통합소비세(HST)를 실시하는 온타리오주는 5일4달러 이하로 판매되는 신문, 패스트 푸드, 음료수에는HST가 적용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세금 인상에 대한 시민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타리오는 2년동안 중앙정부로부터 43억 달러를 받는 것을 조건으로 HST 도입을 결정했다.
드위트 던컨 주 재무부장관은 이번 결정은 단지 커피 가격을 올리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다고 이날 토론토 팀홀튼 매장에서 말했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책, 유아용 옷/신발 등도 HST가 면제될 것으로 알려졌다.
던컨은 이번 조치로 정부는 세금 3억3천5백만달러가 줄어들 것이다고 설명했다.
던컨은 연방정부가 온타리오에 HST 시행과 관련한 ‘상당한 재량(considerable flexibility)’을 부여했다며주 정부는 일정 부분 HST 예외를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던컨은 재량권은 HST 도입을 결정한 BC주 역시 가지고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던컨은 석유, 난방 연료의 경우 HST 도입 제외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분명히 말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